창문·창틀 청소 주기,
더 이상 고민 마세요!
환경별 최적의 가이드라인

도심 / 도로변 주택: 차량 매연, 타이어 분진, 미세먼지가 주 오염원입니다. 창문을 열지 않아도 창틀에 검은 먼지가 금방 쌓이죠. 이런 환경에서는 창문은 1~2개월, 창틀은 최소 2주~1개월에 한 번씩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.

공업 지역 인근: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적 오염 물질이 많을 수 있습니다. 환기를 위해 창문을 자주 여닫는다면, 외부 오염 물질이 그대로 실내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. 창문과 창틀 모두 최소 월 1회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
해안가 주택: 바닷바람에 섞인 ‘염분’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. 염분은 창문 유리를 뿌옇게 만들 뿐만 아니라, 샷시나 금속 부품을 부식시킬 수 있어 집의 수명에도 영향을 줍니다. 최소 월 1회 젖은 수건으로라도 닦아 염분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전원 / 숲 근처: 먼지는 적지만, 봄가을에는 꽃가루와 송홧가루, 여름에는 날벌레 사체나 분비물이 문제가 됩니다. 평소에는 분기별 1회도 충분하지만, 꽃가루나 벌레가 극성인 시즌에는 더 자주 관리해야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

봄 (3~5월): 황사와 미세먼지, 송홧가루가 집중되는 시기. 이 시기에는 창틀 청소에 집중하고, 황사 시즌이 끝난 뒤 창문 대청소를 한 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

여름 (6~8월): 잦은 비로 인한 ‘물때’와 높은 습도로 인한 ‘곰팡이’가 주된 관심사입니다. 또한 방충망에 붙은 날벌레 사체도 청소해야 하죠. 장마가 시작되기 전과 끝난 후에 한 번씩 점검 및 청소를 권장합니다.

가을 (9~11월): 청명한 날씨와 적당한 습도로, 1년 중 창문 대청소를 하기에 가장 좋은 ‘골든 타임’입니다. 가을에 깨끗하게 닦아두면 겨울을 상쾌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.

겨울 (12~2월):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한 ‘결로’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. 유리창 자체보다는, 결로 현상으로 축축해진 창틀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자주 닦고 환기시켜주는 ‘관리’가 중요한 계절입니다.

반려동물을 키우는 집: 동물의 털이나 비듬이 창틀에 쌓여 외부 먼지와 뭉치기 쉽습니다.

실내 흡연자가 있는 집: 니코틴과 타르 성분이 창문에 누렇게 달라붙어 잘 지워지지 않으므로, 오염이 고착되기 전에 자주 닦아야 합니다.

호흡기 질환/알레르기 환자가 있는 집: 창틀은 외부 오염물질의 ‘1차 필터’입니다. 창틀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실내 공기질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.